크레디리요네증권이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유지했다.

10일 CLSA는 국민은행에 대해 중소기업 대출 연체문제 해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신용대출의 대부분이 연체될 것으로 예상돼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9월 국민카드를 합병하면서 회계처리에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800억원의 벌금과 함께 SEC의 조사로 주가에 더욱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민은행 보다 하나은행을 선호한다면서 이는 하나은행이 주택담보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비중 및 연체율이 낮은 편이고 가계, 신용카드, 기업대출부문에서 무수익여신비율이 모두 낮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상반기말 기준 ROA, ROE 또한 국민은행의 3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의 수익성이 더욱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