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3포인트(0.67%) 오른 333.90으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330선이 붕괴된 채 출발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통신 파라다이스 레인콤 LG홈쇼핑 주성엔지니어국순당 KTH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NHN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3인방'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거원시스템과 콜린스 벨코정보통신 등 MP3플레이어 생산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아테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혜종목으로 부각된 YTN 스포츠서울21 일간스포츠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키로 한 엔바이오테크와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힌 바른손도 각각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다음달 중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졸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쌍용건설은 6% 가량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