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업치락 뒷치락

[앵커]
시가총액 순위에서 GS홀딩스에게 밀렸던 LG가 오늘은 다시 앞섰습니다.

업치락 뒷지락 하는 모습인데요..

두기업의 주가 경쟁이 재미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기잡니다.

[기자]
지난 5일 LG는 GS에게 체면을 구겼습니다.

65대 35의 비율로 분할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절반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S: GS, 거래소 간판 대형주 떠올라)
이런 LG에 비해 GS는 총거래대금에서도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하면서 거래소의 간판 대형주로 떠올랐습니다.

(C.G: 5일 LG VS GS)
끝내 허씨일가의 지주회사 GS홀딩스는 구씨일가의 지주회사 LG를 시가총액에서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LG의 반격이 바로 시작됐습니다.

(C.G: 6일 LG VS GS)
오늘 LG는 몇 4.4% 상승하며 1만 3천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시가 총액은 2조 2500여억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32위를 탈환했습니다.

반대로 GS홀딩스는 5.84% 하락하며 33위로 밀려났습니다.

GS홀딩스는 거래첫날 강세가 부담스러웠고 LG는 낮은 가격이 메리트로 작용했습니다.

두기업이 시가총액에서 자존심경쟁을 펼치는 것과 함께 각 증권사에서도 이들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왔습니다.

(C.G: LG 투자의견)
크레디리요네 증권은 LG에 대해 순자산가치 대비 53% 할인율은 과도한 것이라며 목표가 1만 8천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습니다.

(C.G: GS 투자의견)
삼성증권과 LG증권도 GS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인 LG칼텍스정유 이익증가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S: 편집 김형주)
반세기가 넘게 이어져온 구씨와 허씨의 협력관계가 이제 주식시장에서 선의의 경쟁관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덕좁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