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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배당株를 잡아라] 대림산업..수익성.재무안정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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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은 건설업종에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최상위권인 업체다.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9%로 업계 평균(10.3%)보다 월등히 높다.

    부채비율은 85.2%에 불과하고 유보율은 7백11.3%에 달해 재무구조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01년까지 대림산업은 배당에 소극적이었다.

    부채 상환 및 이자 비용 등으로 배당 재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영업외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이 적게 나온 것도 한 이유였다.

    그러나 2002년부터 금융비용 감소와 함께 영업외수지가 개선되면서 재무 상황이 좋아져 배당정책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02년에 액면가(5천원) 대비 14%를 배당했고 지난해엔 26%를 현금배당했다.

    이 비율대로 배당할 경우 올해 배당수익률은 지난 3일 종가를 기준으로 4.04%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데다 회사의 배당 의지가 높아 배당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올해 대림산업의 실적은 고배당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한 9천2백2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백72억원으로 28.7% 늘었고 영업이익도 7백28억원으로 49.2% 증가했다.

    2분기에도 매출액은 1조1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6% 늘었고 영업이익은 7백32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이창근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건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되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함께 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대림산업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여천NCC는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어 올해도 대림산업에 막대한 지분법평가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창근 연구원은 "2분기 여천NCC 등 유화부문의 자회사로부터 얻어지는 지분법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56.6% 늘어난 4백3억원을 기록했고 건설부문의 고려개발 삼호 오라관광 등의 지분법 이익도 60.6% 증가한 1백59억원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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