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자산 잘굴려 6320억 순익..대생·교보는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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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업연도 1ㆍ4분기(4∼6월) 결산 결과 삼성생명의 이익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생보사들의 순익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
4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번 사업연도 1분기 중 6천3백20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계약자 배당전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 당기순이익 1천1백82억원에 비해 4백34.7%나 늘어난 규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영업 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자산운용부문에서 이익이 4천8백억원 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중 해외자산 운용 부문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8백억원 정도의 이익을 추가로 냈다.
또 지난 4월 삼성카드에 출자한 7천4백억원에서도 약 1천억원의 지분법 평가익을 올렸다.
한편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의 지난 1분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대한생명은 보험료 수입이 소폭 증가했지만 순익은 3천8억원을 기록,전년에 비해 2백13억원 줄었다.
교보생명의 1분기 순익은 1천1백1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2%(8백27억원) 감소했다.
"올 들어 보험영업이 부진하고 종신보험의 책임준비금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도 그만큼 감소했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분석이다.
이들 '빅3'를 포함,12개 주요 보험사의 1분기 매출은 총 10조8천3백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0조2천5백80억원)에 비해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ING,AIG,푸르덴셜 등 외국계 생보사들의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생보사 가운데는 신한,흥국,동양생명의 수입보험료가 크게 늘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하지만 삼성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생보사들의 순익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
4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번 사업연도 1분기 중 6천3백20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계약자 배당전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 당기순이익 1천1백82억원에 비해 4백34.7%나 늘어난 규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영업 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자산운용부문에서 이익이 4천8백억원 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중 해외자산 운용 부문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8백억원 정도의 이익을 추가로 냈다.
또 지난 4월 삼성카드에 출자한 7천4백억원에서도 약 1천억원의 지분법 평가익을 올렸다.
한편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의 지난 1분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대한생명은 보험료 수입이 소폭 증가했지만 순익은 3천8억원을 기록,전년에 비해 2백13억원 줄었다.
교보생명의 1분기 순익은 1천1백1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2%(8백27억원) 감소했다.
"올 들어 보험영업이 부진하고 종신보험의 책임준비금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도 그만큼 감소했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분석이다.
이들 '빅3'를 포함,12개 주요 보험사의 1분기 매출은 총 10조8천3백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0조2천5백80억원)에 비해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ING,AIG,푸르덴셜 등 외국계 생보사들의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생보사 가운데는 신한,흥국,동양생명의 수입보험료가 크게 늘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