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다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4일 신영 김창연 연구원은 다음에 대해 블로그와 홈피와 같은 1인 미디어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싸이월드와 같은 경쟁사의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감안할 때 미국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인터넷 포털들은 회원수를 늘리기보다 기존 회원의 충성도를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적정가는 라이코스와 관련한 영업권상각 규모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