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개 그룹으로 구성된 홍보팀을 6개 그룹으로 대폭 확대하고 인원을 35명에서 50여명으로 늘리는 등 홍보조직을 대폭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개편된 홍보팀(팀장 김영수 부사장)은 부문별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홍보담당과 글로벌홍보담당으로 이원화됐다.

한국홍보담당 임원에는 베이징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온 전명우 전 홍보담당 상무가,글로벌홍보담당 임원에는 이방수 현 홍보담당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이번 홍보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홍보담당 산하에 전시기획그룹과 사회공헌그룹을 신설한 것.

LG전자는 'CE쇼' 등 국내외 대형 전시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각 사업부서에서 담당하던 전시기획 기능을 홍보팀으로 넘겨 체계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사회공헌그룹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회사'란 기업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신설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