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를 신규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와 서울센터에 이어 광화문에 세 번째 패밀리오피스를 오픈하는 것이다. 광화문센터 개점으로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영리치)뿐만 아니라, 가족 및 가문까지 전담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는 보유 자산 100억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경력 및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투자증권 최고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배치돼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패밀리오피스 고객 및 가문은 본사 전담 조직의 차원 높은 멤버십으로 관리되며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금융, 미술, 명품, 역사 등 국내 최고의 교양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에 마련한 신한 프리미어 Hall 등 공간 대여 및 패밀리오피스 컨시어지 서비스(F&B·차량지원)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하는 골프, 와인, 문화공연 행사에도 우선 초대될 예정이다.패밀리오피스 고객은 신한금융그룹의 최고 전문가 그룹인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는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상품 및 전략, 세무, 상속·증여, 부동산, 기업금융(IB)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컨설팅, 프라이빗 세미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정용욱
한국거래소는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KT&G·현대모비스·무림피앤피·롯데케미칼·NHN 등 5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 기업은 모범적인 지배구조 공시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거래소는 "내년 1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중점 점검 사항을 사전 예고해 보고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2026년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대상 기업에 사전 준비 사항 안내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영국 옥스퍼드백메딕스로부터 항암백신 후보 OVM-200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공시했다.계약에 따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 중화권, 인도에서 OVM-200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업화 권환을 확보하게 됐다.OVM-200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용 백신이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도 면역세포들이 기억해 암세포를 없앤다는 콘셉트다. 동물시험에서 암 예방 효과가 관찰된 바 있어, 암 예방용 백신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있다.현재 OVM-200은 영국에서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b상에서 현재까지 5명의 환자에 투여를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 영국 임상 1b의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임상진행을 위한 준비가 이미 시작되어 있었고, 일본 지역 권한 추가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진행할 것"이라며 "아시아지역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효과적인 약물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과 같은 신속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능한 빨리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옥스퍼드백메딕스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스핀오프(Spin-off)한 회사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옥스퍼드백메딕스의 지분 약 41%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최근 지분율을 약 43%까지 확대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