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다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3일 LG 이왕상 연구원은 다음의 라이코스 인수와 관련 치열한 미국 인터넷 시장의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대규모 인수자금 외에도 설비투자,마케팅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게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위권 업체들 위주의 과점 현상이 심해지는 인터넷 사업 특성상 라이코스가 야후나 구글 등을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이코스 인수를 통한 해외진출이 성공을 거둘 경우 기업 가치는 NHN과 맞먹을 정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현 시점에서는 성공여부를 확인한 후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투자의견 중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