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본확충과 철저한 수익경영 등에 힘입어 지난 6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개선돼 1백26.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도 1백7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쌍용화재는 작년 3월말 지급여력비율이 66.2%로 기준비율(1백%)에 크게 못미쳐 작년 7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았었다.
쌍용화재의 6월말 지급여력비율은 작년 6월말과 비교하면 51.9%포인트 향상된 것이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의 72억원에 비해 35억원이 늘었다.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양 사장은 "외형확대를 지양하고 철저한 손해율 관리와 사업비 축소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