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항공 운항편수가 6년 안에 4배 이상 늘어나고,2007년부터 미국이 중국에 항공 물류 기지를 건설할 수 있게 된다.

노먼 미네타 미국 교통부 장관과 양 위안 중국민용항공총국장은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양국을 오가는 여객기와 화물기를 현재 54편에서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2백49편으로 늘리고 각종 규제를 철폐한다는 내용의 항공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 항공사는 앞으로 상대국 어느 도시에나 취항하고 제한없이 코드셰어(좌석공유)를 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미국 항공사는 중국 대도시 5개에만,중국 항공사는 미국 12개 도시에만 들어갔다.

그러나 상거래 급증으로 비행기 좌석 부족 현상이 심화됐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