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 범죄로 인해 여성 호신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문화센터에서 '여성호신술 강좌'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백화점이 호신술 강좌를 개설한 것은 '지존파' 사건으로 떠들썩했던 1994년 이후 처음이다.

경호업체인 코세스와 함께 하는 이 강좌는 각 점별로 1일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며 강의료는 1인당 5천원이다.

무도 합계 공인 5단 이상의 현직 남녀 경호원들이 강사로 나서 '개인호신술' '호신장구 사용법' '의뢰인 호신시범' 등을 선보인다.

핸드백을 메고 있을 때,긴머리를 잡혔을 때,2명의 괴한이 납치를 시도할 때 등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폭력 상황에 대처하는 법과 전기충격기 가스총 액체분사기 등의 사용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무역센터점(02-3467-6682)과 목동점(02-2163-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