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폭으로 오른 천연가스 가격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이틀연속 상승하며 다시 41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에 비해 배럴당 78센트 오른 41달러 36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720억 평방피트 증가에 그쳤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3.7%나 오른 데다 러시아 최대 석유 수출업체인 유코스의 생산차질 가능성에 대한 뉴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