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은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빨리 증가하고 있어 포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등 철강업종이 투자유망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메리츠증권은 22일 지난 6월 세계 조강 생산량은 8,386만톤으로 전달보다 2.2%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하여 올 5월(5.8%)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월 조강생산량이 중국은 둔화된 반면 유럽은 8.2% 증가해 세계 조강생산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은 철강원료 부족이 구조적이어서 유럽의 성장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연구원은 중국의 철강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일본 미국 유럽의 경기가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어 수요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원료 부족으로 조강생산 증산은 어려워 수급은 더 빠듯해 이 현상은 하반기낸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윤식연구원은 판재류 제조업체의 주가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의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철강업계는 원료부족을 배경으로 3분기에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승세를 주도하는 품목은 열연 냉연 도금강판 등 판재류입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