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동공조 산업은 자체 기술개발 능력과 전문적인 인력부족 등으로 선진국 업체로부터 모델, 제작도면 등의 핵심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최초로 신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공조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기업이 있다.

(주)NTE(대표 김연규 www.inte.co.kr)는 빙축열 냉방시스템, 패키지형 빙축열 시스템 에어컨, 중형 팬코일 유니트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타사와 달리 100% 국산 기술력을 내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외화를 절감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수건 이사는 NTE 제품이 에너지 절감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축냉시스템은 주간 냉방에 사용하는 냉열원을 야간에 축열조에 저장해 두었다가 주간냉방시간대에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때문에 냉동기 용량이 적고 전력 피크를 줄일 수 있죠"

이 회사의 중형 팬코일 유니트도 전원 공급 전압이 단상 220V로 별도의 동력이 필요 없을 정도다.

김연규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해외 우수 기술을 뛰어 넘은 NTE의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뭉친 직원들과의 유대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공조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품질로 승부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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