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이 이 시각 현재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첫째 안건은 북핵문제지만 한일 자유무역 협정 등 양국간 경제협력 의제도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연근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노무현대통령과 고이즈미 쥰이치로 일본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이 잠시전부터 제주 한 호텔에서 시작돼 이 시각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정상회담의 첫번째 의제가 북핵문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정상이 북핵문제가 중요한 진전을 보이는 시점에서 다시한번 이 문제에 대한 고강도의 협력을 증진한다는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고이즈미 총리입장에선 오늘 정상회담이 대북수교 문제에 대한 의견을 노대통령에게 피력할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대북수교를 포함해 대북한 해빙무드 조성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고 있습니다.

남북한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정상회담전 기자들의 질문에 잠시후 예정된 한일정상의 기자회견자리를 통해 질문이 나온다면 노대통령의 생각을 말씀하실거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한일 정상회담의 또다른 중요한 한축은 경제협력 분얍니다.

청와대는 한일간 FTA, 즉 자유무역협정문제를 비롯해 문화교류 분야 등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심도있게 논의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병완 홍보수석은 FTA문제와 관련해 노대통령이 양국 업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을 합리적으로 풀어갈수 있는 방안이 뭔가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는 실직적 접근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 한일우호의 해를 맞이해 일본측에서 한시적인 사증면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실무회담성격의 이른바 '셔틀외교'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의 결과역시 공동선언문등 형식적인 틀을 벗어 잠시후 6시경 공동기자회견형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와우TV뉴스 오연근입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