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 금호전기는 오후 2시34분 현재 전날보다 3.77%가 오른 3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상승률은 지난달 25일의 4.65%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종목은 지난 4월27일 6만3천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달 16일에는 3만5천750원까지 급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분석했다.

민후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20억원가량의 비용처리를 감안하더라도 2.4분기 영업이익은 100억∼11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종목은 그동안 너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금호전기의 2.4분기 실적은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