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아시아 기업중 수익 성장과 낮은 투자승수 그리고 높은 배당률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우등생 종목 20개를 선정했다.

21일 스펜서 화이트 메릴린치 亞 전략가는 이같은 3가지 조건을 적용한 결과 주로 소비주 종목과 일부 기술주도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이들 종목은 내년 수익 하강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종목은 금융/자산업종중에서는 크렁 타이뱅크-하나은행-항렁 프라퍼티-뱅크 다나몬-기업은행 등이며 다른 소비주로는 현대차-PT텔레콤 등이 선발됐다.

한편 기술주 우등생으로 혼하이-BYD-노바텍-옵티맥스외 한국의 레인콤도 뽑혔다.

이들 종목들에 적용한 기업순익 기준의 경우 올해 주당순익 증가율이 20%를 넘고 내년에도 10%를 웃도는 등 평균치를 넘어서고 있으며 반대로 주가수익배율(PE)은 7.2배 수준으로 아시아 평균점수 11배를 하회하고 있다.

또한 배당수익률은 4%대로 역시 아시아 평균 3%를 웃도는 주주 환원 모범생인 기업들.평균 자산승수는 1.8배를 기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