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양종금증권의 실적이 1분기에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보다 빨리 부분 자본잠식도 탈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주미기잡니다.

<기자>
이르면 오는 8월 동양종금 증권이 일부 자본잠식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구조 개선의 가장 큰 밑거름은 꾸준한 실적 증갑니다.

위탁수수료 수입은 줄었지만 채권과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수익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1분기 동양종금증권은 매출은 2천760억원.
순이익은 2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대형사들을 제치고 순이익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동양증권은 자본총계 4천551억원에 납입자본금 4천891억원으로 340억원 부분 자본잠식인 상탭니다.

그러나 여기에 1분기순익과 7월순익 예상치까지 계상되면 2분기내에 자본잠식 탈피는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동양증권의 이 같은 실적은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눈에 띕니다.

증시침체로 국내 증권사의 1분기 세전이익은 2천3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나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거래대금이 크게 줄면서 증권사들이 챙긴 위탁매매수수료가 2천억원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동양종금증권은 하반기 증시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다변화된 수익구조로 승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주밉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