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불황으로 최근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지만 신행정수도 후보지 주변 아파트 분양은 수도이전 기대감으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장맛비속에서도 청약자가 대거 몰린 대전 장대 푸르지오 분양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실상 신행정수도지로 확정된 연기 공주 배후 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기 공주 지역은 각종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토지가 수용되지만 반경 10km 주변 지역은 신행정수도 주거지로 활발한 개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연기 공주에서 승용차로 10분이내 거리인 조치원과 대전 서북부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최대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은 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신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주거는 물론 투자대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대우건설이 562가구를 분양하는 대전 장대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현장에는 장맛비속에서도 청약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조치원 푸르지오에 이어 대전 장대 푸르지오 분양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 사통팔달 교통에 교육, 환경, 편의시설 등 모든 입지조건도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게 분양소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신종덕 대우건설 대전분양 소장, "대전 장대 대우 푸르지오는 호남고속도로 및 대전시내와의 교통이 아주 양호하며 최근 발표된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연기 공주와의 접근성도 아주 좋다. 그리고 대전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친환경 아파트로서의 강점이 살아있는 그런 장점의 아파트다."
대전 장대 푸르지오는 10층에서 15층 10개동으로 35평에서 57평형까지 공급되고 분양가는 평당 640만원선이며 분양액의 40%까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대출이 가능합니다.
청약은 대전시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와 1순위자를 대상으로 내일(20일)부터 시작됩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대전 장대 푸르지오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있는데다 신행정수도 배후 주거지역으로 관심을 끌면서 분양현장에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김홍우기자 kimhw@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