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9일 CLSA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3.7조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7% 감소했고 예상치 4.2조원을 하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D램과 非D램 (플래시포함)부문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했으며 3분기 평균판매단가는 20% 감소하는 반면 bit성장률은 50%에 달할 것으로 보여 非non-DRAM부문에서의 성장세를 예상했다.

휴대폰 부문 마진이 전분기 27%에서 2분기 16%로 급락한 것과 관련 이는 출하량이 1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부문 모두 ASP가 감소함과 동시에 영업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그러나 3분기 계절적 비용감소 및 ASP 감소율 둔화로 이부문 수익률은 다시 20%대를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3,4분기 LCD 패널가격은 급락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LCD부문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2%를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5%(16.2조원)와 3.7%(18.4조원) 하향 조정하며 목표가를 100만원에서 75만원으로 내렸다.

한편 현 주가는 삼성전자가 처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경우에 거래될 수 있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