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이후 증권사별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장 초반 2%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던 주가는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이며 42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반면 하반기 이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삼성전자에 대해 다이와와 JP모건은 하반기 이익모멘텀 둔화 이유를 들어 목표가를 각각 57만5천원과 60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도 이익규모 감소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 낮춘 59만원으로 제시했으며 하나증권대신증권도 부정적인 견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메리츠와 교보, 굿모닝신한, LG증권은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메릴린치는 현재가 삼성전자 매수의 기회라는 보고서를 내놨으며 동원증권은 역시 3분기 전망이 밝다며 매수의견을 밝혔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