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11시 충북 보은군 회북면 오동리국도 25호선 피반령 정상부근 절개지 3곳에서 80여t의 돌과 토사가 무너져 내려 3시간째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중장비 5대를 투입,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토사 양이 워낙 많아 완전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무너진 돌과 흙이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완전히 뒤덮어차량 교행이 어려운 상태"라며 "추가 붕괴에 대비,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차량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