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금호석유화학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6일 메리츠 이희철 연구원은 금호석유에 대해 현주가 대비 6.2%의 배당수익률은 가능한 수준이며 합성고무 부문에서 천연고무 가격강세,해외메이저 업체 구조조정 등으로 향후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부가가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그러나 이 연구원은 부타디엔(일부), SM 등 주원료를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료가 상승이 부담이며 수익개선 시기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룹차원에서 범양상선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인수 결정시 일부 출자 분담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