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CJ인터넷(037150)의 마이엠의 축소와 넷마블로의 핵심역량 집중이 향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 19,800원에 매수추천했습니다.

대신증권 김병국연구원은 "마이엠의 경우 정체된 페이지뷰 트래픽으로 유료화하는데 부담을 안고 있었다"며 "중국 일본 등 게임 해외사업 확대와 넷마블을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육성하는 것은 좋은 시너지를 낼것"으로 평가했습니다.

CJ인터넷의 포털 마이엠은 일 페이지뷰기준 700만으로 다음 6억, 네이버 3억에 비하여 턱없이 부진한 반면 2분기까지 마케팅 비용등 15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김연구원은 7월로 예정된 중국 시나닷컴과의 게임포털 서비스가 8월로 연기와 로열티 수입이 당초와 달리 미미할 것으로 예상돼 CJ인터넷의 내년 EPS를 1,469원에서 1,368원으로 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CJ인터넷의 EPS 1,368원은 인터넷 주요업체들(NHN 다음 네오위즈)의 내년 평균 예상 PER 16.3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22,300원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