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외환위기이후 환율변동성 위험으로 수출입에 따른 환위험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달러화 결제비중이 낮아진 반면 유로화와 엔화의 결제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수출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한은은 수출결제 선택에 있어서 수입국통화의 결제비중이 높아지면서 환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헤지수단 활용과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남아국가에 대한 수출에서는 원화의 결제비중을 크게 높일 필요가 있으며 결제통화의 비중이 변함에 따라 환율전가율 추정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한은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