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현대오일뱅크는 15일자로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20∼21원씩 올리는 등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SK㈜는 휘발유 가격을 종전 ℓ당 1천265원에서 20원 오른 1천285원, 실내 등유는 701원에서 721원, 보일러등유는 696원에서 716원, 경유는 902원에서 920원으로각각 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가격을 1천262원에서 1천283원으로 21원 올렸고 실내등유는 699원에서 718원, 보일러등유는 694원에서 713원, 경유는 901원에서 916원으로각각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알 카에다 조직이 미국에 대한 테러를 경고하고 러시아 유코스사의 파산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지난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국내가격에도 인상 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