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반기 반도체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신성이엔지 주가는 전날보다 2.64% 떨어진 3천1백30원에 마감됐다.

이틀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아남반도체 주가도 신저가를 경신했다.

아남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3.08% 떨어진 2천6백75원에 마감,1년만에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도체소자 전문업체인 KEC 주가 역시 1.32% 하락한 1만8천7백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줄기차게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은 아남반도체 주식을 최근 4일 동안 대거 팔아치웠다.

지난달 말 11.51%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12일 현재 8.35%로 떨어졌다.

신성이엔지 역시 최근 7일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