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TFT-LCD 패널가격이 3분기부터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4분기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한누리 김성인 연구원은 연속 6분기 강보합세를 기록했던 TFT-LCD 패널가격이 올해 2분기 중반을 정점으로 3분기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LCD 패널가격의 하락세는 내년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락률은 올해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

한편 이같은 패널가격 하락은 LCD TV의 소비자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32인치급은 올해 4분기말 부터, 40인치 급은 내년 중반부터 크게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32인치 LCD TV의 소비자 가격이 2천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분기 초가 구입 적기이며 40인치 급은 소비자 가격이 3천 달러를 하회하는 내년 중반을 구입 적기로 추정했다.

아울러 패널 가격 하락은 LCD 부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형 LCD 패널용 부품 <>부품보다 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BLU <>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구도가 심한 LCD 부품을 중심으로 가격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