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증권이 아시아 증시가 당분한 하향 표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마르쿠스 로스겐 전략가는 국제자금이 아시아를 떠나 유럽이나 미국으로 회귀하면서 亞 증시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투자승수는 과거 Fed 긴축기대비 더 싸다고 비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위험 욕구 퇴조를 감안할 때 듀레이션이 긴 자산으로 치부되고 있는 아시아 자산들을 당분간 한 쪽으로 밀어 놓을 것으로 판단했다.

로스겐은 이에 따라 위험-보상 구조 체계가 더 우호적으로 변모할 때까지 아시아 증시가 하향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소비재,유틸리티,통신 등 방어적 성격을 선호하고 기초 원자재,산업재,IT 업종은 비중축소를 제시.

국가별로는 홍콩,말련,싱가포르,한국,태국 은 비중확대를 반면 호주,중국,인도,인도네시아,대만은 비중축소를 부여했다.

한편 씨티그룹 한국 증시 전략가 대너일 유는 시장에서 90년대 일본식 장기 불황 진입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가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 섹터나 부동산등 자산부문 거품 불안감은 과장돼 있다고 평가하고 최악의 경우 내수 츰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즉 연말이 가까워지면 시장에서 차츰 장기적 가치를 주목할 것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