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올들어 국내 건설수주액은 감소한 반면 해외 건설수주액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일반 건설업체의 국내 건설수주액은 모두 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모두 35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수주액이 2.5배나 늘면서 99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설회사들이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사업성이 떨어진 주택보다는 해외 사업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