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6일 아시아 지역 정보기술(IT) 관련업종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3.4분기부터매출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엿보이는 등 긍정적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년보다 지연되기는 했으나 이번주부터 중국의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점과 노키아에 대한 아시아 지역 제조업체들의 휴대전화 납품이늘어나는 점 등이 이같은 시각을 뒷받침할만한 요인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대만 노트북PC 제조업체들의 지난달 출하량이 골드만측 예상을 뛰어넘을 전망이며 IT업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