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용품은 할인점에서 찾더라도 패션이나 품질에 신경이 쓰이는 품목은 백화점 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백화점들은 올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특히 여름 바캉스 용품 기획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평생 사용할 레저 바캉스 용품을 이번 행사에서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영플라자 잠실 영등포 청량리 안양 인천점에서 '멀티캐주얼 10대 브랜드 바캉스 대축제'를 연다.
티셔츠 1만원, 반바지 1만5천원선.
티셔츠 한정물량을 5천원에도 판매한다.
롯데는 또 지난달말 수도권 전 점포에서 수영복 시즌 매장을 오픈했다.
여기에서는 원피스 수영복 균일가(2만9천원, 4만9천원) 판매, 비치웨어(비키니+랩+톱)를 10만원대에 내놓고 있다.
롯데는 오는 18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아동 바캉스 의류 특별초대전'도 개최한다.
BEEN 반팔 티셔츠 1만6천원, 노스 남아 수영복 세트(수영복+수경+수모) 4만∼5만원.
같은 18일까지 분당점에서는 바비 선글라스 9천∼1만2천원, 유희왕 튜브류가 9천∼4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경인지역 7개 점포에서 세일기간(∼7월18일) 동안 '수영복 시즌상품전'을 마련했다.
레노마 닥스 엘르 등 유명 브랜드 수영복 신상품과 기획상품을 원피스 6만∼8만원, 비키니 7만∼10만원에 판매한다.
압구정 본점은 오는 11일까지 '여름산행 대전'을 열고 팀버랜드 아이더 콜롬비아 등의 여름 등산복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상의 3만5천∼5만원, 하의 6만∼8만원.
미아점은 18일까지 프로스펙스 르까프 코오롱스포츠의 텐트, 코펠 등 캠핑용품을 싸게 내놓는다.
프로스펙스 5인용 텐트 18만원, 그늘망 9만원, 코오롱 코펠세트 6인용 8만4천원.
신세계 강남점은 9∼15일 '바캉스 코디상품 특집'이란 행사를 준비한다.
비다즐 패션모자 2만∼3만5천원, 레노마 선캡 1만5천∼3만원, 닥스 양산 2만∼3만5천원.
서울역에 있는 갤러리아 콩코스점은 다음달초까지 '여름 바캉스 용품 초대전'을 갖는다.
서울역에서 쇼핑할 수 있어 빠트린 용품을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K2 코펠(5인용) 6만2천4백원, 텐트(3∼4인용) 21만6천원에 팔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보다 하루 더 긴 19일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중 일산점에서 '알뜰 바캉스용품 종합전'을 열어 유명브랜드 수영복, 텐트, 코펠, 샌들 등 신상품을 최고 30%, 기획ㆍ이월상품은 70∼90% 할인해 공급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도 오는 19일까지 '바캉스 용품 특집전'을 개최, 51만원짜리 프로스펙스 9인용 텐트를 30만6천원, 8만3천원짜리 프로스펙스 침낭을 6만6천4백원, 4만2천원짜리 램프를 3만3천6백원에 각각 판매한다.
돗자리 6천원, 반달그릴 1만2천원, 낚시의자(접이식) 1만원 등.
경방필백화점도 19일까지 '해변 패션잡화 특가전'을 연다.
33만원 하는 베르사체 선글라스를 17만원, 26만5천원짜리 DKNY 선글라스를 13만2천5백원에 반값으로 내놓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