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세일 초반에 명품 브랜드와 수입의류,모피초대전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런 여세를 몰아 세일 마지막까지 '쿨 서프라이즈(Cool Surprise) 상품전'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쿨 서프라이즈 상품전'은 15만여점의 현대 단독 기획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50∼80% 싼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 바이어들이 협력업체와 손잡고 특별 기획한 행사다.

잡화 여성·남성의류 아동 스포츠 가정용품 등 식품을 제외한 전 부문의 상품이 망라된다.

명품으로는 압구정 본점,무역점에서 에뜨로 안나수이 가이거 미쏘니 TSE 베르사체 로즈코코 뉴욕 등 브랜드의 면티셔츠 원피스 니트 스커트 비치웨어 등이 최고 80% 할인돼 판매된다.

잡화 쪽은 그리스 올림픽을 앞두고 그리스 신화,올림픽 이미지를 모티브로 기획한 빈치스벤치 더블엠 펠레보르사 등 유명 핸드백 브랜드의 여름 캐주얼 가방을 50% 정도 싼 10만원 균일가로 판다.

이 밖에 스니커즈 양말(5켤레,8천원) 비치샌들(탠디/메세/세라 등 신상품 기획상품 9만9천원) 밀짚모자(2만원) 선글라스(페라가모 세린느 등 명품브랜드 9만9천∼15만원) 등 바캉스 용품도 특별기획가에 선보인다.

스포츠 용품도 있다.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도띠마띠'의 우드샌들 4천3백켤레를 직수입해 2만5천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비키니 수영복도 아레나 레노마 닥스 제품을 4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사은품도 이색적으로 준비했다.

서울지역 6개점은 세일기간에 현대백화점 카드를 이용해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연극티켓(하희라의 모노드라마),태극무늬 식기세트 등 특별한 사은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