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의 실적호전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올 1분기 수주 잔고가 2천2백19억원에 달한 데다 삼성전자의 LCD투자 확대 등으로 2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1만5천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가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음에도 반도체 및 LCD 경기하락 우려로 지난 4월 말 이후 30% 이상 급락했다"며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에스에프에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한 5백84억원,영업이익은 21% 늘어난 65억9천만원으로 추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