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시즌이 시작됐다.

중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이 뒤늦게 올라와 유통업체들이 장마용품 행사를 한번 더 벌이고 있다.

'장마 행사'라는 타이틀을 내걸지 않은 곳도 잘 살펴보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다.

이마트는 오는 11일까지 '자동차 장마용품'과 '집안 및 실내 장마용품' 행사를 나눠 실시하고 있다.

품목별로 기존 가격보다 10∼15% 싸게 판매한다.

자동차용 싱글 와이퍼 18인치는 6천1백30원에 팔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이퍼는 보통 한번 구입하면 1년 정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마가 시작될 때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전한 시야를 확보해주는 '레인실드 유리코팅제'는 5천4백원선에 나와 있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장마용품을 30∼50% 싸게 판다.

피죤 향락스(꽃밭,1ℓ) 7백50원, 홈플러스 모기약(리퀴드,45일 리필?2개) 3천1백원, 보령 세탁조클리너(5백g?2개) 3천9백원 등을 50% 할인해준다.

발렌티노 3단우산은 30% 깎아 2천6백원에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마대비 상품 파격가 모음전' 행사를 11일까지 진행한다.

와일즐렉 습기제거제(옷장용 3개)는 35% 싼 2천5백80원,물먹는 하마 향기모아는 5천7백60원에 선보인다.

까르푸는 7일까지 진행하는 여름철 특별행사에서 애경 홈클리닉 습기제로(3개)를 30% 내린 2천3백90원,에프킬러 에어졸(더블액션+무향)은 4천4백10원에 공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패션관은 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장마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