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기조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일 지난달 26일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전주보다 1만4천명 늘어난 35만1천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자수가 34만7천명일 것이라는 시장의전망치에 비교할 때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나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실업자수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음을보여주고 있어 전체적인 고용사정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년전 같은 기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42만7천명에 달했으며 4월중에는 최고 44만4천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