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31개 업체를 대상으로 등록심사를 벌여 61.3%인 19개 업체의 등록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엔 심사청구 30개 업체 가운데 40.0%인 12곳만 심사를 통과했다.

올 상반기 등록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는 사업성·수익성 검증 미흡이 전체의 58.4%로 가장 많았다.

재무안정성 미흡과 관계회사 관련 위험,신규사업 불확실 등도 승인을 받지 못한 주요 이유였다.

증권사별로는 교보와 LG투자증권이 각각 3개사의 주간사를 맡아 모두 심사를 통과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3개사의 코스닥 등록을 시도,2개사를 통과시키고 1개사는 보류판정을 받았다.

대우 신영 현대는 각각 1개사의 등록을 추진했으나 심사통과가 보류됐다.

SK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2개 회사는 모두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