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은 하락)했다. 2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4.29%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보합세인 연 4.63%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연 4.90%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103.49를 나타냈다. 30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 국채수익률이 전날 0.1%포인트가량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 금리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5월 중 산업활동동향이 국내 내수 부진을 또다시 확인해 금리 상승 폭을 제한했다. 오전장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국내 은행이 채권 매수를 늘린 데 영향받아 상승 폭이 조금 축소됐다. 한편 이날 실시된 2조5천억원 규모의 2년물 통안증권은 연 4.33%,1조원 규모의 91일물 통안증권은 연 3.96%에 각각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