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06
수정2006.04.02 06:08
농협 개혁의 핵심인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가 1년간 유예됐습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장이 비상임으로 바뀌고 1지역 1조합 원칙이 폐지됩니다.
농림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회에는 대표이사 중심의 전문경영체제가 도입되고 단위조합은 경제사업 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중앙회 회장은 비상임으로 바뀌고 대표이사에게 집행간부 인사권을 부여해 자율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개혁안의 핵심인 신용과 경제 사업 분리는 1년 내에 농협에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제출토록 했습니다.
국회 논의절차와 공포일까지 등을 고려하면 2006년 이후에나 신.경 분리 문제는 정리될 전망입니다.
한편 수협의 경우 지난 2000년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과 경제사업부를 분리한 바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