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이 6월들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 이달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2% 매출이 감소한 롯데백화점은 지난 28일까지 집계된 6월 실적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3% 역성장한 현대백화점은 3.5%, 역시 5월에 마이너스 3.4%를 기록한 신세계백화점은 7.6%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5월 마이너스 4%에서 6월에는 플러스 4.1% 성장으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6월 실적 호조를 경기회복 조짐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게 중론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