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연방은행 변신..美 국채금리 하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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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美 연방은행 전략만을 염두에 두고 멀리 도망가 있는 미 국채 금리가 하락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굿모닝신한증권 조중재 채권분석가는 연방은행의 전략이 경기회복기에 물가 오름세가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선제적 금리인상'에서 물가상승과 동시에 금리를 올리는 동행 전략으로 수정됐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이미 지난 2월 상원에 보고한 통화정책 보고서에 인플레과 싸움에서 승리했음을 공식 선언한데서 '선제적 금리인상'이라는 전술이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
물가상승과 동시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통화정책 시차로 인해 물가가 일정부분 상승을 요인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바로 이 부분이 과거 20년동안 디스인플레 정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정책금리 움직임에 대해 앞으로 GDP갭 축소 속도와 발맞추는 점진적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
결국 시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연준의 변신을 인정하고 과거 연준만을 떠올려 가정한 금리추론에서 새로운 정책을 반영한 금리추론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GDP갭 축소 지연과 아울러 미 국채금리 하락 리스크의 또 하나의 근거.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멀찍이 도망가 있는 美 채권금리는 상승 위험뿐 아니라 하락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