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49
수정2006.04.02 05:52
패스푸드 대신 된장·김치 등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국장이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청국장 제조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청국장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세대를 이어가며 전통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주)만포장식품(www.manpojang.com)이 국내 최초로 '생청국장'을 개발해 청국장 건강법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판에 들어간 생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끓이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건강한 생청국장에 생기는 진들이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더 오래 유지되는 것은 물론 시간 경과에 따라 딱딱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더불어 멸치된장과 청국장을 결합한 '플러스된장'은 건강은 물론 입맛을 돋구는데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황토방청국장'은 황토로 지은 가마에서 발효시켜 그 영양을 배가시켰다.
특히 생청국장과 플러스된장은 특허를 출원한 제품이다.
청국장 이외에도 이 회사는 만포장 시골된장·찌개용 멸치된장·만포장 쌈장·만포장 호박고추장·만포장 다시마국간장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된장류와 호박고추장은 농협 하나로클럽의 PB상품이다.
이들 제품은 양질의 재료와 뛰어난 수질확보,위생적인 생산으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표방하며 신뢰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제품 보관상의 실수나,소비자의 실수에 대한 전면 리콜제도를 실시해 고객만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측은 "생청국장을 비롯한 청국장 식품들의 인기가 대단해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수요증가에 따라 250여평 규모의 공장을 증축하고 최신설비를 구비해 7월부터 대량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만포장식품은 그 동안 완전 재래식 기법으로 구수한 옛맛을 재현해 순순 국내 농산물 보급에 앞장서는 동시에 매출증대와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효소발효 연구소 설립·장류 정보 전시관 설립을 비롯 전통 식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부산지역 최초 판매망 구축을 필두로 매년 100%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식을 통한 된장 판매로 화제가 된 바 있고,앞으로는 생청국장 무료 요리교실을 열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 회사는 2002년 골든브랜드 대상(식품 가공 부문)·2003 고객감동 파워 골든 브랜드에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재 이 회사의 주거래 업체는 국내 170여 곳으로 전국 유명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이마트,삼성홈플러스,농협,현대백화점,롯데마트,한화,엘지마트,월마트 각 지점),신라호텔 등 특급호텔 한식당,삼성에버랜드 등에 공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물세트(결혼답례품,골프장상품 및 참가상품,각종행사 기념품,해외여행 및 레저용품)를 개발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회사 김 대표는 "된장은 재래식으로 일정기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 단체 급식소나 식당가에서 이용되고 있는 값싼 원료의 단기숙성된 된장은 장류의 세계화를 늦추는 일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국장 관련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양한 전통식품을 선보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김치와 같이 장류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중국을 필두로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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