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한국 증시에 대해 빠르면 4분기부터 지속 가능한 반등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장영우 UBS 전무는 종합지수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1월이후 꺽이고 기다리던 내수 회복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투자승수 확장이 단기간 시도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한 반면 추가 낙폭은 5~10%선으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종합지수를 선행하는 채권수익률곡선 안정화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안정 그리고 경상흑자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추가 낙폭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특히 시장 투자승수가 위기수준에 근접했다고 비교. 장 전무는 "OECD 선행지수가 더 떨어져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바닥 논의가 일어야 종합지수도 반등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하고 "그 시기를 4분기 혹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하에서는 거시 수요와 무관하게 구조적 이익 성장 잠재력을 갖춘 종목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점유율과 평균판매가격 인상 능력 그리고 비용 인하 장점을 갖춘 신계,농심,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한라공조,SK텔레콤,금강고려화학을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