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메가,기가... 각각 1000배,100만 배,10억 배를 뜻하는 단어이다. 반대로 작아지는 방향의 단어는 어떤 게 있을까. 밀리,마이크로,나노가 있다. 각각 1000분의 1,100만 분의 1,10억 분의 1을 뜻한다. 최근 건강을 최우선하는 웰빙(Well-being) 붐을 타고 물체를 원자 크기의 미세한 수준까지 조작하고 가공하는 "은(銀)나노" 기술을 채택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우유 병을 비롯해 음료수 및 음식물 저장 통,항균 섬유 등 각종 생활용품은 물론 냉장고와 에어컨,세탁기,공기 청정기 같은 가전제품도 온통 나노 일색이다. 국내외 여러 실험 보고에 따르면 은 입자는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에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들이 호흡하는 데에는 일정한 효소가 필요한데,은 입자가 이 효소의 기능을 정지시킨다는 것.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동양케미칼(주)에서는 나노실버 항균용기를 선보였다. 동양케미칼(주)(대표 이선갑 www.dyco.biz)은 세계최초로 나노실버 항균기술을 적용한 밀폐용기 '인센스(Incense)'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있는 기업이다. 나노기술은 원자나 분자 크기 수준(1나노미터=10억 분의 1m)의 초 미세 물질을 다루는 첨단기술이다. 나노소재가 기존 물질보다 훨씬 강도가 높거나,독특한 전기적 특성 등을 지녀 이 기술은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꿈의 미래기술로 통한다. 지난 87년 설립된 동양케미칼(주)는 은(Ag) 나노 기술개발의 중심에 있는 업체로,지난해 상호를 변경하면서 제 2의 도약기에 접어들었다.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주방용품과 휴지통,욕실용품,유아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동양케미칼은 '한 우물만 파는' 우직한 농사꾼 철학을 기업경영에 접목해 창립이후 17년간 플라스틱 생활용품 한 분야에만 몰두해왔다. 이 회사는 '빅 3'가 주름잡고 있는 국내외 밀폐용기 시장에서 단단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무장하고 이들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토종브랜드인 '인센스'의 상품성을 기존의 메이저업체 제품보다 높이 평가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기업에서도 OEM주문이 잇따를 정도로 인센스 나노실버가 밀폐용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가볍지 않다. 현재 E 마트에 납품되며 고객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제품은 웰빙 시대에 맞는 가장 탁월한 밀폐용기란 호평을 받고 있다. 나노 은 입자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순도를 무척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인센스 나노실버는 단순한 밀폐용기 수준을 넘어선 최첨단 과학의 결정체라는 표현이 오히려 적합하다. 미국 FDA에서 승인 받은 원료를 사용한 이 제품은 대장균과 살모렐라,황색포도상구균,주농균,간상균,장구균,비브리오 O-157 등 8가지 균주를 대상으로 한 항균력 테스트에서 24시간 후 세균감소율이 99.9%를 기록했다. 인센스 나노실버의 우수성은 비단 탁월한 항균력에 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장형 이중 잠금 장치를 채용해 물과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했으며,신선도유지가 탁월하고 변성과 부패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도 특징이다. 비린내와 묵은 냄새 등 불쾌한 향과 맛을 제거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맛을 유지시켜주는 것. 돌출부위가 없는 매끈하고 기능적인 용기 디자인과 강력한 충격에도 절대로 깨지지 않게 설계된 내구성도 돋보인다. 흔히 볼 수 있는 밀폐용기의 경우 뚜껑의 접히는 날개 부분이 마모돼 오래 사용할 수 없었지만,인센스 나노실버는 뚜껑 굴곡시험 100만 회를 거뜬히 통과해 내구성을 입증 받았다.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이 실시한 영하 20℃에서 영상 120℃까지의 내열·내한성 테스트까지 무난하게 통과했다. 인센스 나노실버는 최첨단 기술 집약적 제품답게 각종 인증 경력도 화려하다. 위생안전품질인증과 품질보증업체 지정서(Q 마크) 획득이 그 사례다. 15년간 밀폐용기 제조 분야에 몸 담아온 이선갑 대표는 "인센스 나노실버는 구조적,기능적으로 용기자체가 이물질의 침투를 막고 외부충격에 깨지지 않게 제작됐다"며 "은 입자와 미생물간에 접촉할 수 있는 면적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살균 능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무늬'만 기능성을 표방한 저급업체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드물게 신제품 개발로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시대에 맞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031)339-9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