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의 '대한사랑모아CI보험'은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신계약건수 21만3천50건에 월납 초회보험료 3백32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보험은 80세 이전에 중대한 암,중대한 뇌졸중,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중대한 화상,부식(화약 약품에 의한 화상) 등으로 진단을 받을 때 보험금의 최고 50%,또는 80%를 미리 지급해 치료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관상동맥 우회술,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심장판막수술,5대 장기이식수술 등 8가지 중대수술의 경우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사망시엔 치료자금 및 생활자금으로 받은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등 17대 성인특정질환에 대해 입원급여금부터 간병자금,통원자금 등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배우자특약 선택시)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자녀보장특약(최대 자녀 2명까지)을 선택하면 자녀가 고액의 치료비가 들거나 사망확률이 높은 치명적 질병에 걸릴 경우 최고 2천만원의 진단비를 받는다. 동시에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기 쉬운 교통재해 및 재해골절 등에 대해서도 집중 보장받는다. 중도에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한 수술,중대한 화상 및 부식 발생시,또는 2∼3급 장해 발생시 이후 보험료가 면제된다. 비흡연자 등 건강한 계약자는 기존 종신보험에서와 마찬가지로 건강체 서비스 특약과 보험료 자동 납입제도를 이용해 보험료의 10% 정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마케팅기획팀장 이호영 상무는 "중대한 질병 및 수술로 인해 소요되는 엄청난 의료비와 경제적 어려움을 선지급 보험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CI보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