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2일 선물시장이 프로그램 매수에힘입어 계속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승훈 애널리스트는 "증시에서 프로그램 매도 잔고가 1조원 수준을 기록하고있다"며 "이는 프로그램 대기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에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프로그램매수 유입시 기술적 반등이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시장 베이시스가 전날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콘탱고(+) 0.10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친 점으로 미뤄 강세를 유지하기 위한 심리 회복은 여전히 미약한 상태"라며 "프로그램 매수의 추세적인 유입 보다는 청산과 유입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