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 군용지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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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부동산 브로커들의 사기행각이 우려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를 입지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홈페이지에 장관 명의로 띄운 '군용지 사기행각에 관한 안내문'에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브로커들이 군사시설 이전 '설'을 유포, 군용지 저가매입 알선을 제의하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일부 수도권 일대 부동산업자들이 특정 부대 이전 추진 유인물을 임의로 작성, 길거리에서 배포하는 한편 이 부대가 있는 시내 땅을 사두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부동산업자 또는 브로커들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일부 부대 부지에 대해 환매권 또는 수의계약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거나 이전 계획이 없는 부대도 곧 이전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시가보다 싸게 매입해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 중인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부처 관리하의 토지는 국유재산법 등 관련 법률상 규정에 따라 엄격히 관리, 처분하고 매각예정인 토지 목록은 홈페이지에 게시, 국민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풍문에 현혹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석영기자 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