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SK텔레콤, 안랩유비웨어와 함께 한국형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기반의 휴대 폰용 백신(제품명 V3Mobile)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V3Mobile’은 지난해 8월부터 3사가 공동 개발해 왔으며 SK텔레콤이 무선통신플랫폼(WIPI)기술을, 안랩유비웨어는 무선 보안 기술을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모바일 백신 엔진 기술을 각각 담당했습니다. ‘V3Mobile’은 바이러스 수동 검사, 파일 실시간 검사, 백신 엔진 업데이트, 검사 기록 관리 등 기존 PC에서 제공하는 기능외에도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파일의 분석을 사용자가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바이러스 신고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설원희 상무는 "이번 ‘V3Mobile’ 개발로 단말 플랫폼 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들 3사는 이번에 개발한 휴대폰용 백신 ‘V3Mobile’을 이르면 3분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며, 기존에 출시된 WIPI폰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