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인 맥스젠(대표 최명)은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음경확대수술용 배양재료인 '맥스폴-T3'의 생산허가를 취득, 현지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맥스폴-T3는 환자의 진피세포를 이용한 음경확대 수술법인 '세포배양음경 확대술'용 지지체(scaffold)이며, 세포배양음경 확대술은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진피세포를 지지체에서 배양한 후 환자의 음경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맥스젠은 합성고분자 제조회사인 중국의 쓰촨리화사 등과 공동으로 30여억원을 출자해 지난 2003년 9월 '면양맥스젠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3월 중국 쓰촨성에 현지공장을 완공했다. 맥스젠은 현지공장에서 맥스폴-T3의 시제품 생산에 나섰으며 코 성형용 지지체 및 유방 확대용 지지체, 연골조직 수복용 지지체, 인공피부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맥스젠은 세포배양음경확대술을 개발, 지난 2002년 미국 특허를 획득한 김정용 굿맨비뇨클리닉 원장과 공동으로 맥스폴-T3를 개발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